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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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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상식/ 알레르기 환자 대부분이 ‘통년성’ (2001.07.04) 코 알레르기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콧물과 코막힘은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간단히 말하면 코 알레르기는 여름이라고 해서 줄어들거나 증상이 없어지지 않는다. 코 알레르기는 ‘통년성’ 알레르기라 해서 일년 내내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고, 계절성 알레르기로 봄이나 가을 등 국한된 계절에만 두세 달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레르기 환자는 통년성으로 여름을 포함해 일년 내내 그 증상이 있다. 통년성은 대개 먼지나 집먼지진드기가 항원물질이 되는데 우리나라 알레르기 환자의 80%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집먼지진드기는 카펫이나 침대매트, 옷장, 창문의 구석 등에 많이 살고 있다. 요즘 같은 여름에는 곰팡이가 문제가 되는데 습도가 높은 욕실, 지하실방, 하수구, 신발장, 부엌 등에 곰팡이가 많이 생긴다. 이를 예방하려면 맑은 날 자주 창을 열고 통풍을 시켜야 하고 자주 물걸레 청소를 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잘 번식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코 알레르기 환자는 공기의 변화와 온도차에 무척 민감한 코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름의 강한 냉방도 문제가 된다. 그래서 가능한 한 에어컨보다는 선풍기가 바람직하다. 코 알레르기로 매일 아침 재채기와 콧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는 유치원생의 부모는 “나이가 들면서 차차 알레르기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라면서 자연치료가 되느냐”고 물었다. 3대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이다.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은 이런 3대 알레르기 질병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어느 한동안 증상이 사라지는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 이를 ‘알레르기 행진(Allergy Marching)’이라고도 한다. 한방 치료는 알레르기 체질을 건강체질로 바꾸는데 중점을 둔다.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데는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의 원인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몸과 마음을 단련해 알레르기에 강한 체질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 김남선·영동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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